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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의원은 17일에 열린 경기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최하위 경영평가와 매년 발생하는 적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오준환 의원은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지난해 11월,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혁신경영’과 ‘감동경영’을 이루겠다고 했으나, 기대할만 결과는 얻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경기도 기관장 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고 행정안전부 기관 평가는 2022년 마등급, 2023년 라등급으로 2년 연속 최하위 수준의 경영 수준을 보였다.
오 의원은 “행안부 경영평가를 기준으로 전년도에 비해 리더십 분야의 전략경영과 사회적 책임 분야의 소통 및 참여 점수가 하락했고 특히 영업수지비율이 13.37점이나 떨어졌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매년 증가하는 적자 문제와 부진한 사업 추진실적 문제도 꼬집었다.
2021년 23억 3,700만원에서 2022년 29억 6,900만원으로 해마다 적자가 늘어난 것을 짚으며 “적자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오 의원은 “교통공사 2개 팀만 50% 넘는 예산 집행 실적을 보였고 나머지는 사업 예산의 절반도 집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지원사업과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예산집행실적은 각각 35%, 23.8%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예산집행율이 저조하다”고 했으며 ”예산 집행이 부진하다는 것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하루 100명도 찾지 않는 경기버스라운지 사업은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며 “매년 지적되는 경기버스라운지 적자 문제를 볼 때 임대 계약 해지를 하더라도 하루빨리 경기버스라운지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사업 점검과 관리에 신중히 가하고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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