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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는 지난 24일 ‘광나는 생각의 산’을 주제로 성황리에 마친 ‘광산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반려동물 장례, 홀몸 어르신, 장애인 생활권 보장 등 톡톡 튀고 신선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진대회를 열었다.
지난 9~10월 전국에서 47개 팀이 참가 신청,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1개 팀이 경진대회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광산구는 사회적경제 및 창업 전문가 4인으로 심사위원을 꾸려, 각 아이디어의 우수성, 실행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을 비롯한 7개 수상팀을 결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은 ‘무지개다리’팀은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장례 종합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안했다.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인구 증가로 반려동물 장묘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기본적인 장례 절차와 더불어 추억 정리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접근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설동준 씨와 ‘GUIDE’ 팀에게 돌아갔다.
설 씨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해 센서를 재활용한 건강 관리 시스템인 ‘매일돌보미’로 이목을 끌었다.
‘GUIDE’ 팀은 장애물 안내, 대중교통 ‘하이패스’ 등 기능이 탑재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 제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민세영 씨, ‘파인듀랩스’, ‘뉴파머’, ‘WINSOME’ 등 4팀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예술가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문화교류 플랫폼,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 독거노인 안전 돌봄, 귀농인 소득 증진을 위한 ‘직거래 플랫폼’, 해파리에서 추출한 젤라틴을 활용한 다회용기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광산구는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 7개 팀에 6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회적경제 창업으로 이어져,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회적경제 창업가’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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