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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청주시는 수돗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북정수장 소독설비를 친환경 소독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 설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지북정수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액화염소 소독설비는 용기 운반과 교체 작업 때 누출 우려가 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액화염소를 사고 대비 물질로 분류하고 점검 등 규제를 강화해오고 있다.
이에 시는 보다 안전 차염 설비로 교체하기로 했다.
차염은 염소보다 취급이 용이하고 수영장 등에서도 많이 이용할 만큼 안전하다.
냄새와 상수도관 부식 정도도 적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가정집까지 공급할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추진해 8월쯤 시험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9억8천만원이다.
이양호 정수과장은 “정수장과 작업자는 물론 인근 시민들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차염 설비를 도입하면 수돗물의 질도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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