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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으로 인한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 급증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기영 의원이 강원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은 706억원으로 2022년 115억에 비해 5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 건수도 2022년 637건에 비해 2024년 4,484건으로 600% 이상 급증했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 규모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당시 경영난 극복을 위해 대출을 크게 늘린 소상공인들이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기영 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출을 크게 늘린 상황에서 고물가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인한 내수부진까지 장기간 지속되며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까지 몰리고 있다”며 “도내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채 상환을 연장해 주는 등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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