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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5일 제282회 정례회에서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재난안전, 공단 직원 처우 개선 등 주요 현안을 다뤘다.
황경아 부의장은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중증장애인과 같은 재난안전 취약계층의 대피가 어려운 점을 지적했다.
화재 시 엘리베이터가 차단되는 상황에서 계단 이용이 불가한 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매뉴얼과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장애유형에 맞춘 구체적 대피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종선 의원은 공단 직원의 처우 개선 문제를 언급하며 특히 저임금 직원의 생활임금 보장 및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수당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단 내 생활임금 미지급 문제를 지적하고 공단이 생활임금 보장과 어려운 부서의 직원 복지 향상에 힘쓸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공단 소속 스포츠팀의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처우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재경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산하 무지개복지공장의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업 안정화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공단에서 생산하는 복사용지, 화장지 등의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장애인 근로자가 특화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업훈련교사 배치 및 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공단의 다양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한영 부위원장은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과 월드컵경기장 운영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 관리에 공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갑천 수질 및 악취 문제와 관련해 공단이 관련 부서와 협력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중앙로 지하상가의 불법 점유 문제 해결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대전시설관리공단의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확대,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대책 마련, 공단 직원 복지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며 대전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공단이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 개선에 힘쓸 것을 당부하며 시민과 장애인 근로자, 공단 직원이 함께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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