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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이 18일 진행된 경기콘텐츠진흥원·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행정사무감사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온·오프라인 관람객 수 감소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고 실적 저조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한국 의원은 “파주출신 의원으로서 DMZ영화제 예산 확대, 브랜드 확장과 활성화 등 여러 가지로 DMZ영화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올해 결과가 너무 아쉽다”고 표하며 “티켓수입과 판매수입이 작년 대비 절반 정도 줄었는데 영화제 기간 단축과 경기도민 50% 할인이 그 이유가 되는 것인지”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영화제 기간은 전년 대비 하루밖에 단축되지 않았고 할인으로 인한 수입 감소라면 정량적인 관람객 수가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고 “경기도민에게 50%를 할인해주는 조건이었다면 더 많은 관람객을 유치했어야 했다”며 DMZ영화제에 대한 관심에 비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지적했다.
이어 이한국 의원은 DMZ영화제에서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플랫폼 VoDA에 대해 “2023년 국제영화제 평가 평가보고서에서 VoDA는 평가위원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고 오프라인 상영의 대체재로 향후 확장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실제 성과를 보면 이 역시 전년대비 유·무료 이용객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플랫폼이자 다큐멘터리를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인만큼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서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VoDA 이용실적은 2024년 1,096명으로 유료이용객 1,044명, 무료이용객 52명이며 2023년 2,801명에 비해 60.9% 감소했다.
이한국 의원은 “DMZ영화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것에 반해 성과가 좋지 않아 많은 반성이 필요하다”며 “여러 해 노력의 기간을 거쳐왔으니 결과와 성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기존에 별도로 지원하던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과 통합했으나 목표를 줄여 추진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쇠퇴해가고 있는 책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수준의 심화 및 양적 지원 증가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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