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3 수험생 마음 치유

무안 봉불사서 심리적 안정·스트레스 해소 돕는 명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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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남도, 고3 수험생 마음 치유



[PEDIEN] 전라남도는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26일 무안 봉불사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관광문화대전 웰니스 분야 사업의 일환으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로 지친 마음을 돌보고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음 치유 프로그램은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명상활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감명상, 감정 코칭, 에니어그램 등이다.

30여 년간 수행과 여러 심리상담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가 직접 진행해 수험생들 자신의 오감, 감정, 성격을 깊이 들여다보며 내면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데 중점을 뒀다.

‘버럭 화가 올라올 때’, ‘생각이 너무 많아 괴로울 때’, ‘나를 격려해주고 싶을 때’, ‘스트레스가 나를 힘들게 할 때’, ‘미운 사람도 끌어안아야 할 때’ 와 같은 상황에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고3 수험생들에게 이번 경험은 10대의 마지막을 마무리하고 20대의 시작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고된 수험생활 속에서 자신을 괴롭게 하던 수많은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시간을 통해 내면의 평안을 찾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전남의 명상관광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남도 세계명상관광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명상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5일 해남 미황사에서 조선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달마고도 명상을 시작으로 장성 백양사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식과 명상을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을, 구례 화엄사에서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문화탐방과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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