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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청양군의회 이경우 의원은 11월 26일 열린 제306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환경부의 지천댐 건설 계획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경우 의원은 발언에서 “지천댐 건설 계획은 사전 주민 의견 수렴 없이 환경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이번 계획은 청양군민을 두 동강 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댐 건설로 인한 농업 생산량 감소와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하며 특히 청양 농업이 댐 건설로 인해 안개일수 증가와 일조량 감소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환경부가 주장하는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다른 법령에 따른 규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이는 청양군의 지역 발전에 심각한 제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댐 건설의 수혜는 충남서북부가 누리고 피해는 온전히 청양군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부와 충청남도가 댐 건설의 필수절차를 형식적 절차로 전락시키며 찬성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찬반으로 대립하게 만들고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히며 주민의 안전과 지역공동체를 위해 갈등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경우 의원은 “환경부와 충청남도가 댐 건설 계획에 대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물관리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며 “청양군 의회가 주민들을 위해 다시 한번 중지를 모아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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