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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해남군이 대국민 공모로 진행한 ‘해남의 노래’ 가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어 화룡점정의 획을 그었다.
해남군은 해남의 정서를 널리 알리고 관광활성화 등 역점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땅끝을 노래하다, 해남의 노래’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작사공모전이 전국에서 113건의 작품이 접수되며 해남의 매력을 담은 수작의 노랫말들이 다수 선정됐다.
특히 대상을 받은 노래 가사, 동요부문‘끝마을 꿈마을’ 발라드 부문‘땅끝에 가자’트로트 부문‘해남을 찾아 나를 찾아’ 작품은 작곡 과정을 거쳐 노래로 탄생한데 이어 올해는 노래를 부를 가수 선정과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마쳐 명실상부 해남을 대표하는 가요로 대중에 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노래의 가사, 분위기와 어울리는 내용으로 해남 지역의 관광지와 농수특산물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했다.
동요부문‘끝마을 꿈마을’은 해남군 주요 명소에 시작과 끝에 의미를 담은 재치있는 가사가 돋보이며 “땅의 끝마을, 이땅의 꿈마을/ 한반도의 처음과 끝 해남”후렴구가 재미있게 덧붙여졌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해남군 관내 북평중, 북평초, 화산초 학생 8명이 참여해 음원을 녹음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달마산과 우수영 관광지, 공룡박물관 등 해남 관광지를 일러스트 형식으로 표현하고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부르는 청소년들의 모습도 담아 감동을 더하고 있다.
끝마을 꿈마을 뮤직비디오에는 3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구독자들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발라드 부문‘땅끝에 가자’ 뮤직비디오는 가수 김추리가 노래를 부른다.
가사의 제목에 맞게 땅끝마을 인근에서 촬영했고 넘어지기 쉽고 포기하기 쉬운 청춘들이 땅끝에서 새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아“끝에 서 보면 길이 보인다/ 여기서 시작해 땅끝에서 새로 시작해”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김다나 가수가 출연한 트로트 부문‘해남을 찾아 나를 찾아’는 주 대상층인 장년층을 겨냥한 흥겨운 멜로디와 배경이 인상적이다.
해남읍 오일시장을 배경으로“행여/ 나 없을 때 왔다가 그냥 갈까봐/ 저 가지에 젖은 마음 걸어놨다고/ 자존심에 못했던 말/ 돌아와요/ 해남을 찾아 나를 찾아” 후렴구가 귀에 착착 감긴다.
이번 해남의 노래 뮤직비디오는 해남군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 중이다.
트로트 부문 5만 8,000회를 비롯해 조회수도 폭발적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과 문학인들이 엄선해 선정한 노랫말에 유명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인기있는 대중가요 못지 않은 완성도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좋은 노래 한편으로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고 홍보효과 또한 못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해남의 노래가 전 국민이 애창하는 노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각종 행사에서도 선보여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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