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두 부위원장, 남한산성 폭설 피해 현장 긴급 점검 … 재발 방지 대책 논의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매해 폭우, 폭설 등 재해로 인한 피해 속출,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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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유영두 부위원장, 남한산성 폭설 피해 현장 긴급 점검 … 재발 방지 대책 논의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이 2일 남한산성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살피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27일과 28일까지 많게는 40cm 이상의 폭설로 인해 12월 1일 기준 총 7,464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특히 광주시 남한산성면은 46.9cm의 눈이 내렸고 그로 인해 남한산성 인근에서 다양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유 부위원장은 폭설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이 산책로와 전력선 위에 방치된 상황을 확인하며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남한산성은 세계유산으로서의 상징적 가치뿐 아니라 경기도민의 자산이다”며 “이번 상황은 긴급 대응과 더불어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유영두 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기관인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만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유 부위원장은 “남한산성은 매해 자연재해로 인해 다양한 피해를 보고 있지만, 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매년 피해를 복구하는 사후대처형 대응만 하고 있다”며 “세계유산이자 경기도민의 자산인 남한산성 관리 및 재해 대비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관리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또한 유영두 부위원장은 이런 피해 복구 상황이라는 비상 상황임에도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장이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유 부위원장은 “개인 연가 및 일정에 따라 자리를 비우는 것은 평시에는 가능하지만,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심각한 폭설 피해로 긴급 복구 작업 중임에도 센터장이 자리를 비운 것은 유감이며 향후 적절한 비상대응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센터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남한산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복구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에서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협력해 재해 복구와 예방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10월 31일 개관한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남한산성리 이장 등과 만나 주민회관 활용 및 지원에 관한 방안 또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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