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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순천시는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12월 ‘함박눈 풍경’을 주제로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2월 둘째 주에 발달장애인의 삶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들이 상영된다.
△10일 오후 2시에는 특수학교 재학생들의 통학길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 △ 12일 오후 7시에는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은혜씨의 일상을 담은 영화 ‘니얼굴’ △ 14일 오후 2시에는 발달장애인 부모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그녀에게’를 상영한다.
영화 ‘그녀에게’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는 일상과 사랑, 어려움과 희망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서울독립영화제 열혈스태프상 등을 수상했다.
상영 후에는 이상철 영화감독과 발달장애아 부모 모임 ‘도토리로드’ 허하나 대표와의 대화가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영화의 메시지와 발달장애인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21일 오후 3시에는 뮤지컬영화 ‘룩킹포’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룩킹포’는 완성을 코앞에 둔 영화 하드디스크의 실종을 둘러싼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 제작자들의 의견 충돌 속에서 작품을 완성하려는 한 감독의 치열한 여정을 담았다.
상영 후에는 김태희 감독과 정중식 배우를 초청해 영화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예정이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는 시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연말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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