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겨울철 농작물 기습 한파 대비 총력

과수 보온자재 피복으로 동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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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흥군, 겨울철 농작물 기습 한파 대비 총력



[PEDIEN] 고흥군은 겨울철 재해 상황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1월 2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재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총 3개 반을 구성해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상황 전파 및 피해 상황 파악, 응급 복구 등 단계별 행동 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3년간 겨울철 재해가 발생한 시설하우스 20개소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보수 및 자동화 시설 작동 확인 △배수로 정비 및 제설 장비 확보 △보온시설 정비 △내재해형 규격시설 확인 등 특별 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겨울철 농업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예방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작물별 관리 요령을 농가에 홍보하는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마늘과 양파는 배수로를 점검해 냉해 피해를 예방하고 유자는 어린 유목과 과다 착과로 인해 수세가 약해져 동해 피해가 집중해 발생하므로 짚으로 피복하고 전정은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에 실시해야 동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공영민 군수는 “최근 이른 강추위 등 이상기후가 잦아 기습 한파·폭설로 재해 발생 위험이 크다”며 “농업시설과 농작물 재해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연초 대설과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업재해로 양파, 오이 등 438 농가, 203ha가 피해를 입어 5억 6,165만 6천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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