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우수상’쾌거

1조 4천억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대한민국 흙살리기 운동 선도 등 성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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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구례군,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우수상’쾌거



[PEDIEN] 전남 구례군은 지난 4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행정혁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구소멸 위기와 지역 경제 침체 속에서도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매년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초지자체와 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한경제신문사가 주관한다.

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조 4천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했고 총 6천억원의 자금 유입과 6천 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역 위기 극복의 강력한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 최초의 흙 살리기 운동도 큰 관심을 받았다.

군은 2023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정치권과 연대해 국회 토론회를 주관했다.

이를 통해 흙 살리기를 국가적 의제로 이슈화하는데 성공했다.

군은 화학비료 대신 다시마 액비를 적용한 실증 사업으로 그 효과를 검증했으며 이를 전국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9월 ‘흙 살리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군은 정주인구와 함께 생활인구 유치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군은 그간 보전에만 치우쳤던 섬진강의 새로운 관광 거점화에 주력했다.

군은 지난 2021년 광양시, 곡성군, 하동군과 협약을 체결해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해 1,13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오산 케이블카와 지리산온천 골프장 조성 사업도 민자 유치에 성공해 구례 관광 제2르네상스 도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2026년 전남체육대회 유치를 확정해 스포츠 강군으로서 입지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도시와 차별화된 생활환경 조성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평생학습 허브센터를 조성하는 등 평생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다.

또한 군은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해 농촌유학을 활성화 했으며 이를 통해 도시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군 단위 최초로 도입한 카카오 공유자전거는 농촌 교통 문제 해소에 기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구례군의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의 18.4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는 지역 경제와 인구 활력 회복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의 모든 정책은 군민 모두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구례만의 강점을 살린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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