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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남도는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맞아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13일까지 5일간 인권 주간을 운영하고 토크콘서트와 인권 공모전 작품 전시,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일에는 도청 왕인실에서 도·시군 공무원, 인권기관 관계자, 도민명예인권지킴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하는 인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권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지혜, 용기, 절제를 아우르는 정의와 인권’ 주제 강연을 했다.
여러 사회적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법과 정의, 인권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풀어내며 인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재심 전문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는 완도 출신으로 2017년 개봉한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된 익산의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사건 변호사의 실제 주인공이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법률구조단으로 활동하며 인권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도청 일대에선 도민명예인권지킴이 인권문화 캠페인이 진행됐다.
13일까지 윤선도홀에서 인권 공모전 작품 전시도 진행되며 16일부터 20일까지는 동부청사 섬진강홀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전남도는 이외에도 인권 주간 전남 인권핫라인 간담회, 지자체 인권증진협의회 개최 등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온힘을 다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내년에 변화된 사회환경에 맞춰 전남도 인권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 미래 전남의 인권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도민의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 강화, 인권문화 확산 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우리가 누리는 인간으로서의 자유와 평등은 수많은 누군가의 헌신과 노력의 토대 위에 이뤄진 값진 성과”며 “전남도는 도민 스스로가 올바른 인권의식을 확립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인권 존중 사회로 나아가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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