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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가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1일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교내 교직원들에게 잊지 못할 다이닝 경험을 제공했다.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이 참석한 이 행사는 학생들의 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메뉴와 독창적인 요리를 통해 전문성을 입증하는 자리였다.
이날 레스토랑에서 제공된 메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한 편의 요리 예술과도 같았다는 평이 나왔다.
코스는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완성된 다섯 가지 요리와 디저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테이블에 오른 요리는 연어 타르타르와 토마토 트렌블렛이었다.
신선한 연어를 다져 허브와 레몬으로 풍미를 더한 타르타르는 산뜻한 첫 인상을 선사했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토마토 트렌블렛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이어 제공된 식전 빵과 허브 버터, 살구 콤포트는 프랑스 전통의 따뜻한 감성과 현대적 조리법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허브의 향긋함이 버터와 함께 어우러져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경험을 선사했다.
여기에 브로콜리 크림 수프는 크리미하면서도 신선한 채소 본연의 맛을 살려 고객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메인 메뉴로는 최상급 한우를 활용한 수제버거와 붉은새우 파스타, 라구 파스타 등이 준비됐다.
메인 메뉴는 고기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완벽한 온도로 조리됐으며 곁들여진 감자 퓌레는 크리미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으로 조화를 이루었다.
데미글라스 소스는 깊고 진한 풍미를 더하며 메인 요리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 디저트로는 밤 티라미수와 마카롱 등 제과·제빵이 제공됐다.
티라미수는 달콤한 밤 크림으로 마무리됐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정교한 디저트의 플레이팅은 단순한 맛의 제공을 넘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김용찬 총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기뻤다 이들이 쌓아온 실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실감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참여한 학생들도 이번 경험을 통해 큰 성장을 이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재학생은 “메뉴 기획부터 조리, 서비스까지 직접 참여하며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무와 학문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의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조리업계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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