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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합천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월 11일 ‘김장체험 및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장체험 및 나눔’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김장을 직접 담그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신적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회적 역할을 확립하며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필드형 기억채움마을에서 열렸으며 김장 담그기와 시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특히 김장 나눔은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독거세대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10명을 선정해 김장 1통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사회적 부적응 및 일상생활 능력 저하가 있는 독거세대 중에서 선정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김장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기도 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김장을 담가보려 한다”며 “제가 만든 김치를 이웃과 나누면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정정자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김장체험이 참가자들에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경험이 정신건강 회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대감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은 공동체 의식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며 건강한 삶을 위한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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