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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영암도기박물관이 특별기획전 ‘월출산 만월:달항아리’ 연계 프로그램으로 ‘월출산 달항아리 색을 입다’를 운영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127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11/13~12/6일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먼저, 월출산 만월 전시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나아가 체험으로 둥근 달항아리에 그림을 그려 채색을 하고 도예작가와 달과 꿈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항아리는 영암도기박물관이 한꺼번에 소성해서 아이들에게 보내줄 예정이다.
특히 11/27, 12/6일에는 도기박물관 특별기획전에 참여 중인 김기찬, 강민성 작가가 아이들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두 작가는 아이들에게 옛날에는 밤하늘의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떤 소원을 가졌나’ ‘달에는 누가 살고 있나’ ‘내가 만약 달에 간다면’ 등 질문으로 대화에 나섰다.
아이들은 큰 달항아리에는 공룡알을, 울퉁불퉁한 달항아리에는 우주 행성을 떠올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삼호읍의 박채연 아동은 “박물관에 와서 작가 선생님과 달에 사는 생명체에 대해 알아보고 작은 달항아리를 만져보며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게 즐거웠고 박물관에 또 오고싶다”고 말했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참여형 활동으로 영암군민이 문화예술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감수성을 높이도록 다양한 박물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전시 이외에도 황토 빚기 일일체험, 문화가 있는날 찾아가는 박물관, 생활·동아리·전문 도예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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