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오곡면, “모아 모아~ 행복둥지 입주식” 희망의 둥지를 틀다

화재로 주택 소실한 취약계층에 삶의 터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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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곡성군 오곡면, “모아 모아~ 행복둥지 입주식” 희망의 둥지를 틀다



[PEDIEN] 전라남도 곡성군은 지난 9일 오곡면에서 화재 피해로 주택을 잃은 국민기초생활보장 가구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주택신축 매칭그랜트 지원사업으로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2월 18일 화재로 집이 전소되어 어려움을 겪던 국민 기초생활보장 가구에게 안정된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오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민의 참여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6,600만원으로 2024년 6월 착공 후 10월 말 준공됐다.

주택 설계와 신고 처리는 곡성군 청림 건축사사무소에서 재능기부로 지원했으며 오곡면 15개 지역사회단체가 준공 후 가구와 생필품 등을 후원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더욱 따뜻하게 채웠다.

입주식에는 조상래 곡성군수,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심정섭 곡성군 노인회장, 배기섭 오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오곡면 지역 후원자,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재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은 가족이 다시 웃을 수 있는 보금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공동체의 자랑이자 앞으로의 희망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리라 믿는다”다고 말했다.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업의 주인공인 가족 대표인 아버지는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막막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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