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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노원구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5 노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지난 3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눈썰매장 △아이스링크장 △눈놀이동산 등 겨울 전용 체험시설을 비롯해 △놀이동산 △빙어잡이 체험장 △컬링/전통놀이 체험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우선, 메인인 눈썰매장은 안전을 위해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분리했다.
성인용은 총 길이 90m, 10레인, 어린이용은 길이 50m, 6레인의 슬로프를 갖췄다.
무료로 제공되는 전용 튜브를 이용하며 ‘자동출발대’ 가 설치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눈썰매장 옆에는 눈놀이동산이 마련되며 플라스틱 눈썰매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아이스링크는 빙질 유지를 위해 1시간 단위로 하루에 총 6회 운영된다.
스케이트화와 보호구 착용은 필수 사항이며 대여비는 1회차 당 2천 원이다.
올해 처음으로 조성된 놀이동산에는 슬라이딩카, 회전그네, 플라이트, 바이킹, 디스코팡팡 등 총 5종의 놀이기구가 마련된다.
기구별 이용료는 3천 원에서 4천 원 사이이며 어린이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기구별 신장 제한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빙어잡이는 올해도 진행된다.
체험료는 15마리 기준 4천 원으로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뜰채를 이용해 직접 잡은 빙어는 실내 매점에서 3천 원에 갓 튀긴 빙어튀김으로 맛볼 수 있어 이색적인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구는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동계 올림픽 인기 종목 컬링 체험장을 운영해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휴게공간에서는 안락한 휴식과 함께 라면, 돈까스 등 간식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총 5만 3천여명이 방문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놀이시설에는 CPR, 응급처치법 등 자격증을 소지한 총 29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무실을 별도 운영한다.
매일 시설 안전, 음식 위생 상태, 행사장 청결 등을 수시 점검하고 체육시설 배상책임 보험도 가입했다.
2025 노원 눈썰매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한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1월 3일 1월 16일 1월 20일은 휴장한다.
노원구민과 서울과기대 학생 및 직원,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타지역 주민의 경우 2천 원의 입장료가 발생한다.
확인을 위해 입장 시 주민등록증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구는 매해 장애인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월 20일 휴장일에도 ‘장애인 가족 전용’ 눈썰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평소 야외 놀이시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접근성 향상 및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것으로 구는 각종 행사 개최 시 ‘장애인 전용 운영일’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요구와 피드백을 반영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눈썰매장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도 많은 구민들이 방문해 집 근처에서 겨울철 실외 활동을 즐기며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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