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충북 진천군은 산불방지를 위해 전 공직자 주말 산불방지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경남 산청군, 의성군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29일부터 비상근무를 진행한다.
비상근무에는 총 23개 부서 481명의 공직자가 투입되며 각 읍면장 지휘하에 산불대비 지도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산불 발생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며 입산통제구역 순찰과 주요 등산로 화기 소지 여부를 단속한다.
특히 새벽반과 저녁반을 편성,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읍면 이장회의, 기관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한 산불 예방 교육과 현수막,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한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군민들의 산불 예방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고 산불 발생 우려가 큰 만큼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이어가겠다”며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가 중요한 만큼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24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해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산불감시카메라 10대, 산불감시초소 5개소, 산불 진화 인력 264명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