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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지난 3월 23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 연극 ‘비기닝’ 수컴퍼니)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현대인의 외로움과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은 이번 공연은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뜨겁게 사로잡았다.
공연 마지막 날, 배우들은 커튼콜 후 무대 인사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전했다.
이종혁은 “2인극이 처음이라 사실 많이 긴장되고 무서웠다.
매회 공연 전에 유선배우와 리허설을 하면서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나를 잘 이끌어준 유선 배우에게 고맙고 공연이 너무 짧게 끝나는 것 같아 아쉽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파트너인 유선 역시 “연극 ‘비기닝’은 특히나 관객 반응이 중요한 작품인데, 매번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종혁 배우를 비롯한 또 다른 페어인 윤현민, 김윤지 배우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윤현민은 “대니라는 순수한 남자를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관객분들이 따뜻하게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하다.
연습기간부터 공연을 마칠 때까지 파트너인 윤지 배우 덕분에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윤지는 “사실 마지막 공연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첫 연극을 ‘비기닝’ 이라는 좋은 작품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그리고 로라로 두 달을 살아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연극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현대인의 관계 형성 과정에서의 불안과 용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배우들의 감정선이 너무 생생해서 나도 모르게 숨죽이고 봤다 현실적인 대사들이 특히 와닿았다”고 극찬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서는 환호와 함께 기립박수가 쏟아졌으며 일부 관객들은 아쉬운 마음에 공연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짧은 공연 기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연극 ‘비기닝’은 하반기부터 지방 투어에 나선다.
제작사 수컴퍼니는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진한 공감을 나누며 작품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방 투어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비기닝’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연극 ‘비기닝’ 이 선사한 감동과 여운은 4월 26이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서툴지만 진심을 다하는 두 남녀의 감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 연극 ‘비기닝’ 이번 공연을 놓쳤다면, 다가오는 지방 투어에서 그 감동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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