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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산시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을 위해 입영지원금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오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입영한 청년들에게도 지역화폐 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준에 해당하는 입영자는 개별 신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청년들을 위한 입영지원금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안산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안산시에 거주 중인 현역병 입영 예정자에게 안산화폐 ‘다온’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오는 30일 공포 예정인 ‘안산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지급 대상자에 대한 적용을 확대하고자 ‘시행일 이후 입영통지서가 발급된 사람’에서 ‘2025년 1월 1일 이후 입영한 사람’ 으로 변경된다.
이로써 보다 많은 청년이 입영지원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입영지원금을 지급 받고자 하는 시민은 입영통지서 수령 후부터 입영일 전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를 제출하면 다음 달에 지역화폐를 지급받게 된다.
입영 전에 신청하지 못했다면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주민등록상 가족이 입영 후에라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입영통지서를 수령하고 입대 연기를 하거나 실제 입영하지 않았다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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