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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포천시는 가스열펌프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25년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가스열펌프는 여름철 전력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보급된 냉난방 장비다.
전기 대신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한다.
이에 따라 2022년 관련 규정 개정으로 가스열펌프는 대기 배출시설로 분류됐고 저감장치 설치가 의무화됐다.
포천시는 이 같은 환경 기준의 변화에 맞춰 기업과 시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2023년부터 약 1억 8,9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저감장치 설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약 5,13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16대의 저감장치 설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장치 설치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하고 운영 중인 포천시 내 민간 및 공공시설이다.
교육부가 직접 지원하는 초중고등학교, 국공립 대학, 유치원은 제외된다.
자부담 비용은 설치비의 10%이며 장치는 설치 후 최소 2년간 운용해야 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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