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와 함께 걷는 것도 좋아” 제6회 횡성호수길축제에 사흘간 1만 5천여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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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횡성군청사전경(사진=횡성군)



[PEDIEN] 횡성호수길이 자연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강원도 대표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횡성군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 제6회 횡성호수길축제에 1만 5천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축제 둘째 날인 토요일 하루에만 1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봄비가 촉촉이 호수길을 적신 가운데 축제 첫날 주민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횡성호수요정 5형제’를 주제로 임무를 수행하는 QR스탬프 투어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 한마당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2025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관광재단과 협력한 ‘오감 트레킹’에는 7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작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김철수 횡성호수길축제위원장은 “6회째를 맞은 횡성호수길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횡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체험 부스와 지역 예술가들이 선보인 음악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끈끈한 결속력과 문화 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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