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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 진천군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스포츠 강군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진천군은, 올해 대회에서도 26개 전 종목에 309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최지인 충주시, 청주시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본대회에 앞서 이틀간 치러진 사전경기에서 군은 육상 일반부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와 학생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사격 종목에서 종합 3위를 달성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또한 주 종목인 탁구, 태권도, 족구, 수영, 합기도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축구, 테니스, 택견 3개 종목은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진천군은 금 25개, 은 20개, 동 15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20,590점을 기록, 종합 3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이색적인 장면도 많았다.
먼저 군 단위 1위의 압도적 경기력 발휘해 금메달 순위에서 일반부/학생부 모두 종합 1위 충주시를 넘는 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명승부를 기록한 여자배구, 전국 최강 족구, 진천의 자존심 태권도, 탁구, 수영, 합기도 등 명품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스포츠 특화도시와 이상설 서훈 승격 퍼포먼스, 수중응원 등 선수와 응원단 모두가 하나돼 보여준 열정과 투지는 9만 진천군민과 대회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군은 대회가 종료된 12일 저녁 해단식을 통해 도민체전 성적 보고와 종목별 시상, 표창 수여 등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가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우리 9만 군민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 선수단과 응원단, 체육계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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