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설문 응답“ 89%, 재기부 의사 밝혀”

답례품 만족도 91%, 선호 품목은 농·축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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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설문 응답“ 89%, 재기부 의사 밝혀”



[PEDIEN] 화순군은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화순군에 재기부 의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4,9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59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조사는 네이버 폼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고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조사 내용은 △기부 참여 경로 △화순군 기부 사유, △답례품 선호 품목, △기부금 사용 용도, △재기부 의사, △기부 활성화 방식 등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 응답자 분포를 살펴보면, 연령대는 50대, 지역은 광주, 성별은 남성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경로로는 행정기관 홍보 68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인 소개 473명을 차지했다.

화순군에 기부를 결정한 이유로는 ‘고향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 8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권이라서’ 46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순군에 재기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827명에 달해, 화순군에 대한 기부자들의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를 반영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답례품 만족도는 1,872명 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농·축산물 1,130명, 화순사랑상품권 599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일부 응답자들은 “답례품의 다양화와 화순팜몰 및 고향사랑e음 사이트의 이용 편의성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희망 답례품으로는 화순 특산품, 관광 연계형 체험·숙박권 등이 언급됐다.

기부금의 사용 용도로는 재난·환경 등 주민복리 증진 771명 이 가장 높았으며 취약계층 지원 67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기부자들의 의견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공감형 기부사업과 다양한 답례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인 소개와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병행해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화순군은 올해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지역과 기부자가 함께 상생하는 기부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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