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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최현백 성남시의원은 낙생고등학교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설계비가 경기도 1차 추경 예산안에 반영됐으며 오는 6월 경기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낙생고 조리실은 반지하 형태로 3면이 막혀있어 습도 조절과 환기가 어렵고 낮은 층높이로 인해 신규 장비 도입에도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조리실과 학생 식당이 분리돼 있어 음식 이동 과정에서 화상 사고 및 음식물 오염에 대한 우려도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조리실 증축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24년 10월, 민주당 분당갑 이광재 지역위원장과 문승호 경기도의원, 최현백 성남시의원 등은 낙생고를 방문해 조리실 환경을 점검하고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측, 학부모 등과 함께 급식실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507명의 연대 서명을 통해 조리실 증축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2025년 경기도 1차 추경 예산안에 설계비가 반영됐으며 오는 6월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 통과될 전망이다.
추계 사업비는 약 21억원으로 △설계비 △건축비 △급식기구 구입비 △학생 식당 리모델링 비용이 포함된다.
이 중 설계비는 성남교육지원청이 우선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 뒤, 경기도 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나머지 건축비와 기구 구입비 등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조리실과 식당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위생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352㎡ 규모의 1층 조리실 증축 △주차장 방향으로의 신축을 통한 식당과의 연결 △식당에 별도로 설치된 세척실의 조리실 내부 이전 △식당 바닥 방수 및 일부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일정은 △2025년 7월 설계 착수 △2026년 11월 조리실 공사 완료 △2027년 2월 급식기구 이전 설치, 학생 식당 리모델링 완공 순으로 추진된다.
최현백 시의원은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조리 관련 시설이 한곳에 집중돼 효율적인 동선 및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민주당 이광재 분당갑 지역위원장, 김태년 국회의원, 문승호 · 김진명 경기도의원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결과이며 성남교육지원청과 박몽주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부모님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4월 2일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진명 도의원은 “지난 보궐선거 공약이었던 낙생고 조리실 현대화숙원사업의 첫 단추를 끼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비 확보를 위한 추경안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2026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우선 추진을 공약했던 판교 대장저류지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백현 더샵 퍼스트파크 진입로 확장, 양영초 복합체육관 건립 사업도 이른 시일 내 첫 삽을 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현백 시의원은 21년 석면 교체 및 LED 조명 설치, 22년 급식소 냉난방기 교체, 24년 독서실 공간 재구조화 등 1976년에 개교한 낙생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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