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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주시가 관내 ‘LF스퀘어 쇼핑몰 루프탑’과 야외공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 가 참여자들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양주시 도시텃밭 농부학교’는 쇼핑몰 야외 유휴공간에 만든 ‘틀텃밭’에서 채소는 물론 라벤더, 메리골드 등 다양한 식물을 심고 키우며 나만의 텃밭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농사 체험이나 친환경 교육의 한계를 넘어 도시농업의 사회적, 환경적 기능과 공동체 형성을 실현해 내려고 한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5회차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식물은 물만 주면 크는 줄 알았는데 가지나 토마토의 곁순 관리, 해충 방제 하나하나에도 세심하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회차마다 쑥쑥 자라는 작물들을 보며 더욱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참여자는 “오늘 옥상에서 만든 이끼 테라리움 실습은 아주 유익했다”며 “자연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준 양주시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옥상 실습 과정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쇼핑몰 옥상에 텃밭이 있다는 생각 자체가 참 신선하다”며 “꽃처럼 핀 상추나 보라색 가지, 라벤더가 어우러진 모습이 유럽의 텃밭정원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30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총 12회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도심 내 녹색 환경과 공동체 형성을 위해 도시텃밭의 치유, 환경적 기능과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방침으로 이에 더욱 풍부한 참여의 장으로서 오는 9월 19일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가 열리는 나리농원에서 ‘양주시 텃밭정원 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는 오는 27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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