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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금마119안전센터의 신축 설계를 위한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채담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 내에 위치한 사업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청사 건축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공모에는 총 8개 업체가 참여해 높은 수준의 설계안을 제시했으며 심사는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당선작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인근 미륵사지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24시간 소방출동을 위한 기능성과 효율성을 충실히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마119안전센터는 연면적 769㎡, 지상 2층 규모로 계획됐으며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금마면 일대의 소방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거점센터로서 신속한 재난 대응과 도민 안전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준공 30년이 경과한 금마119안전센터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설계안이 나왔다”며 “역사도시 익산의 품격에 걸맞은 소방청사를 신축하고 앞으로도 노후 소방청사의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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