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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안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는 지난 26일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경북 예천양수발전소를 방문해 성공적인 유치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2년도에 준공된 예천양수발전소는 국내에서 7번째로 준공된 발전소로 단일호기로는 국내 최대용량인 400MW급 2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주민 주도로 유치를 이끌어 낸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
이는 ‘지역과 함께하는 발전소 건설’을 지향하는 진안군의 유치 방향과도 부합해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구동수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과 군 관계자 등 30여명은 먼저 이주 마을인 송월리를 찾아 당시 주민들의 유치 활동 과정과 건설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천양수발전소 내부를 직접 견학하며 발전소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또한 상부댐 인근에 조성되어 소백산이 한눈에 보이는 우수한 경관의 하늘자락공원을 관람하며 양수발전소 주변을 관광자원과 연계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구동수 유치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유치를 이뤄낸 예천양수발전소의 사례가 참으로 인상깊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진안군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유치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양수발전소 유치가 진안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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