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올여름 인삼 고온피해 주의 당부

7~8월 평년보다 더운 여름 전망… 개량 울타리, 차광망 등 사전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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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삼 고온피해 방지요령



[PEDIEN]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여름 7~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삼 재배농가에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인삼은 대표적인 호냉성 작물로 5~7일간 일 최고기온이 30℃ 이상 지속되면 잎이 타거나 심하게는 식물체 전체가 고사할 수 있다.

또한 조기 낙엽과 생육 저조, 수량 감소 및 품질 저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도 농기원은 주요 대응 방안으로 △바람이 잘 통하는 개량 울타리 사용 △2중직 차광망 추가 설치 △차광지 위 차광망 설치 시 후주 방향 10~15cm 들어 공기층 확보 △저년생 인삼의 경우 2cm 흙 덮기로 볏짚 화상 방지 △충분한 수분 공급 △시설하우스 내 알루미늄 스크린이나 추가 차광망 설치 △과도한 축분 사용 금지 등을 권장했다.

홍승민 소득자원연구소장은 “고온에 취약한 인삼은 여름철 사전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는 현장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고온에 강한 품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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