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익산시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가 신청자 1만명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어린이 1만 3,341명 중 2,378명, 청소년 1만 5,633명 중 7,838명이 전용 교통카드를 신청했다.
특히 등·하교 수요가 높은 청소년의 경우 제도 시행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카드를 발급받으며 대중교통 이용 분위기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어린이 100원 버스 요금제를 올해 7월부터 청소년까지 확대한 바 있다.
어린이는 최대 월 3만원, 청소년은 최대 월 5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받는다.
타 지역 버스를 이용하거나, 다인승 결제, 하차시 단말기 미접촉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7월 이용분 환급금은 오는 8월 19~26일 '행복더하기' 앱에서 수령 가능하며 교통비로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미수령 시 소멸되므로 기한 내 신청이 필수다.
시는 미신청자 대상 집중 홍보와 함께 전용 교통카드 발급 간소화, 안내 서비스 강화 등 참여율 제고에 나선다.
또한, 사업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지원 범위 확대와 서비스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만명 넘는 신청자가 참여한 것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제도가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