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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복지시설의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차량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3일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 참석해 현장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달식은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시설의 현장 중심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는 노후 차량 교체와 운영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하며, 시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 선정해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복지재단 및 차량 지원을 받은 양주 지역 복지관 5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량 지원의 의미를 공유했다. 전달된 차량들은 복지관의 이동 지원, 가정방문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복지 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박재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의 본질이 '접근'에 있음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복지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접근의 문제”라며 “이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복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오늘 전달된 차량이 복지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이용자들이 더 가까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의회 차원에서 복지시설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과 차량 운영 지원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차량을 지원받은 복지시설 관계자들 역시 이번 지원이 지역 복지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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