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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용산구가 지난 17일 ‘제32회 용산구민의 날’을 맞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기념식을 열고 구민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정영철 영동군수 등 내빈과 구민 대표 8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용산해방어린이집 중창단과 용산시니어합창단 중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기념 영상 상영 △구민대상 시상식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 영상은 구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변화한 용산의 모습들을 담아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올해 ‘용산구민대상’은 △임성우·용문동 새마을금고 △정재범 △전쟁기념사업회 △김도영 △서울특별시 용산구상공회·이태원1동 새마을금고 △성심수도회 청년공간 바라 △강남준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 용산구지부 △이기수 등 11명이 수상했다.
상패 수여와 함께 수상자 명단은 ‘구민대상 명예의 전당’에 등재될 예정이다.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국내 최초 VR 퍼포먼스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역, 남산타워, 용산공원 등 용산의 현재와 미래를 3D 드로잉으로 생생하게 구현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장민호, 조째즈, 레이어스 클래식 등 인기 가수와 연주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행사장을 흥겨운 분위기로 물들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오늘은 용산구의 생일이자, 용산의 주인공인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용산의 역사와 발전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도시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산구민의 날’은 1946년 10월 18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공식 출범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구는 1994년부터 매년 기념일 무렵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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