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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과천시에 단설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현석 경기도의원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과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실무 회의를 진행하며 구체적인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및 신설이 가능해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과천시처럼 교육 수요가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에 독립적인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의에서는 과천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일정, 조직 구성,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의원은 법 개정을 통해 신설이 가시화된 만큼,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6개의 통합교육지원청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 교육행정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및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설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단설교육지원청 신설이 단순한 행정구조 개편이 아닌, 지역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과 과천시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도교육청의 행정적 지원과 과천시의 지역 여건 조성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법률 개정안은 공포 6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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