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주 경기도의원, 안성소방서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

소방관 근무 환경 개선 및 심리 치료 지원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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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 황세주 경기도의회, 안성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



[PEDIEN] 황세주 경기도의회 의원이 안성소방서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되어 하루 동안 소방관 업무를 체험했다.

이번 위촉은 안성소방서와 지역 안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소방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위촉식은 안성소방서에서 진행되었으며, 신인철 안성소방서장과 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의원은 명예소방서장으로서 안성소방서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청사 시설을 순시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착용을 체험하며 소방관들의 노고를 직접 느꼈다.

황 의원은 방화복 체험 후 “방화복의 무게를 직접 느껴보니 시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책임감을 새삼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소방공무원들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특히, 재난 현장 트라우마, 과중한 업무,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고통받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정신·심리 치료 및 사후관리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험 직무로 인한 피해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보상, 보호, 복지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경기도가 2023년 소방활동 중 순직한 대원에 대한 예우 근거를 마련했지만, 심리적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을 한 대원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언제 어디서나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정신적 건강을 정책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황 의원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지역사회 안전망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명예소방서장 제도는 경기도 소방이 추진하는 소방정책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소방행정과 현장 활동을 체험하며 소방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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