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 점검…선제적 대응 강조

취약 시설 집중 점검 및 한파 취약 계층 안전망 강화…국민 불편 최소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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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국민행동요령(대설)



[PEDIEN] 행정안전부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사전 대비 점검 회의를 열어 대설과 한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기상청의 전망을 바탕으로 겨울철 발생 가능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기상청은 11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12월부터 1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량은 11월과 1월은 평년과 비슷하며, 12월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대설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언급하며,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적설 취약 구조물에 대한 전수 점검과 보수·보강을 지시하고, 국민 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비닐하우스나 시장 비가림막 시설 등 붕괴 위험이 있는 구조물과 제설 취약 구간, 고립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조했다.

제설제와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미리 확보하여 대설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파 취약 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과 방한 용품 제공 등 보호 대책을 세심히 살피고, 한파 쉼터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여 특보 발령 시 운영을 연장하는 방안도 협조 요청했다.

수능을 앞두고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위험 기상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과 수험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최근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위험 요인에 대한 점검을 신속히 완료하고, 재난 취약 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어 인명 피해와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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