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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황세주 경기도의원이 중도장애인의 사회 복귀 지원 강화를 위해 대전 사회복귀홈을 방문, 경기도 차원의 지원 조례 제정 의지를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 11월 14일, 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 중도장애인사회복귀지원센터와 사회복귀홈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 '중도·중증장애인 전환 재활 지원 조례안' 제정을 앞두고, 선행 모델을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중도장애인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삶의 중간에 장애를 얻게 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중도장애인의 약 88%가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를 경험하며, 활발한 사회 활동 시기에 갑작스러운 변화를 겪어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다.
대전광역시는 중도장애인사회복귀지원센터를 통해 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전 재활, 사회복귀홈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대전시의 노력은 중도장애인들이 재활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황 의원은 대전의 지원 체계를 직접 확인한 후, 경기도에 필요한 지원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에도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공 지원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중도장애인의 '다시 시작'을 돕기 위해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에는 황경아 대전광역시의원, 최선숙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김창호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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