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위험 긴급 점검

좁은 통로와 불법 건축물, 화재 시 대피 어려움… 현대화 사업 필요성 제기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위험 현장점검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PEDIEN]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이 박종효 남동구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소래포구 어시장의 화재 취약 구역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전통시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 의장은 좁은 골목과 노후 전기 시설, 무허가 건축물 등을 꼼꼼히 살피며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특히 좁은 시장 구조와 불법 건축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정 의장은 “소래포구 어시장은 좁은 골목과 불법 건축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피해 확산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단속이나 보수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며, 중장기적인 현대화 사업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시장 인근 장도포대의 고도 제한으로 현대화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장도포대 이전 여부를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관계 기관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 의장은 “전통시장은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의 중요한 공간인 만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시와 남동구와 협력하여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앞으로도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