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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축산 악취 문제 해결과 기질평가위원회의 투명성 확보를 촉구하며, 관련 현안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농정해양위원회는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축산 악취 저감, 기질평가 운영 실태, 에코팜랜드 역할 등 도정 전반에 걸친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감사에서 이오수 의원은 피트모스의 축산 악취 저감 효과와 소들의 행복 증진 효과를 강조하며, 피트모스 실증 실험을 우사뿐 아니라 돈사, 계사 등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저악취 공동퇴비사 설치와 가축분뇨의 적절한 처리를 통해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리 의원은 기질평가위원회의 운영 투명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일부 위원에게 업무가 편중되고 동일인이 평가서에 다른 서명을 하는 등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개물림 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질평가 사업 집행률이 저조한 점을 비판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박명원 의원은 16년 만에 개소하는 화성 에코팜랜드가 축산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우수 종축 개량과 정액 공급 사업, 복합 영농 등 농축산관광 복합단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동물복지국의 신규 사업 추진 저조와 농정 예산 감소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감사를 통해 경기도의회는 축산 악취 문제 해결, 투명한 기질평가 시스템 구축, 에코팜랜드의 성공적인 운영 등 축산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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