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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김철현 의원이 경기도의 창업혁신 공간 예산 삭감과 판교테크노밸리 특별회계의 재정 불안정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도 혁신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미래성장산업국 예산안 심사에서 창업혁신 공간 예산이 22억 원이나 감액되어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공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내년에 창업 공간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광기술원 경기분원의 지원 중단 사례를 언급하며 혁신 인프라가 불안정하게 운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판교테크노밸리 특별회계 예탁금 감액 역시 재정 완충 장치를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특별회계의 유동성과 재정 안정성을 저해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본적 지출은 줄고 운영비만 늘어나는 예산 구조가 경기도의 미래 산업 기반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유동성 확보와 재원 다변화를 통해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투자 중심의 재정 운영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노극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한국광기술원 경기분원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예산 부족으로 창업과 기술 혁신 거점이 멈춰선다면 경기도의 미래 성장 엔진이 꺼지는 것과 같다고 강조하며, 예산 안정성과 투자 지속성 확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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