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 의원, 임대아파트 릴레이 민원 청취

돈암삼성, 길음동부, 월곡2SH빌 잇달아 현장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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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동길 의원, 임대아파트 릴레이 민원 청취



[PEDIEN]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은 7월 6일 돈암삼성, 길음동부, 월곡2SH빌 등 성북구 관내 임대아파트 세 곳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성북구의회 오중균 의장과 해당 지역 구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영준 주거복지본부장, 허원 동북센터 운영처장, 정기철 성북주거안심종합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돈암삼성아파트는 관리사무소 이전이 최대 현안이다.

현재 108동 101호와 102호를 관리사무소로 사용하고 있는데 호당 면적이 32㎡에 불과해 업무환경이 열악하고 방문 주민 응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등록회원이 2명밖에 없어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경로당 할아버지방으로 이전해달라는 것이 주민대표들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강동길 의원과 SH공사 관계자들은 공동주택관리법 상 필수시설인 경로당의 일부를 용도변경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 후 입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관리사무소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돈암삼성아파트 주민들은 그 외에도 낡은 엘리베이터의 오작동으로 주민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는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며 신속한 안전점검과 그에 따른 조치를 호소했으며 아파트 뒤편 옹벽 아래 지반이 꺼지는 현상에 대해서도 점검과 보완을 요청했다.

이어서 방문한 길음동부아파트에서는 관리사무소장과 노인회장 등 주민들로부터 120동과 아파트 담장 사이 자투리 경사지 활용에 대한 민원을 청취했다.

주민들이 휴게공간으로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데 경사가 져 위험할 뿐 아니라 입구가 협소하고 울퉁불퉁해 어르신 보행기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다.

이에 대해 강동길 의원과 SH공사 관계자들은 진입로를 넓히고 경사를 보완한 후 벤치와 운동시설을 추가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월곡2SH빌은 경로당 벽의 누수 문제를 호소했다.

비만 오면 창문을 타고 비가 흘러들어 벽지가 모두 훼손됐을 뿐 아니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누전 사고마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SH공사 관계자들은 누수의 원인을 파악해 외부 빗물받이 설치 또는 벽체 방수공사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정례회가 폐회한 다음 날 성북구 관내 임대아파트 세 곳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민원을 청취한 강동길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언제나 현장을 발로 뛰겠다”며 “특히 안전과 관련된 민원은 하루빨리 최우선 조치해달라”고 SH공사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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