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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축산 예산 회복을 공식 요청했다. 화성시에서 열린 경기도 에코팜랜드 개소식에서 방 위원장은 축산 예산 감액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현장 농가들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방 위원장은 17년간 준비 끝에 개방된 에코팜랜드가 미래형 축산복합단지로서 도민에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농정해양위원회 차원에서도 에코팜랜드 조성 과정과 예산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음을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축산동물복지국 예산 감액 문제에 대해 방 위원장은 “495개 사업 중 170개가 감액되거나 일몰된 것은 현장과 동떨어진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도 재정 상황과는 무관하게 감액된 부분이 있는 만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지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방 위원장은 축산, 동물방역 등 현장과 직결된 예산의 회복을 요청하며 농정 예산 정상화를 촉구했다. 방 위원장의 발언에 현장에 있던 축산 농가들은 크게 환호하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방 위원장은 에코팜랜드 개소식을 단순한 완공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규정하며, 축산 R&D, 반려동물, 승마, 치유 정책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도의회가 예산과 정책이 현장에 맞게 집행되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에코팜랜드가 도민이 체감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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