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연수구는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박영환 병장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훈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헌신, 뚜렷한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박영환 병장은 6.25 전쟁 당시 그 공을 인정받아 무공수훈자로 결정됐지만, 당시 긴박했던 전시 상황과 전후 혼란으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번 훈장 전수는 육군본부의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70여 년 만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지난 13일 진행된 전수식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연수구지회 김명하 지회장, 박응채 부회장, 염중섭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공수훈자의 희생과 공훈에 존경을 표했다.
고 박영환 병장의 자녀 박원율 씨는 “6.25전쟁 때 헌신한 아버지를 대신해 훈장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구청장은 “나라를 수호한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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