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평군이 지난 4월 24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16회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에 내세운 친환경 축제로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총 20만 5천 개의 다회용기를 활용, 탄소중립 실천에 크게 기여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군은 '탄소 제로'를 목표로 축제장 전반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전면 배제했다. 먹거리 부스를 중심으로 접시, 면기, 밥그릇·국그릇, 컵 등 다양한 다회용기를 도입해 자원순환 실천을 강화했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 부스까지 다회용기 적용 범위를 넓혀 축제 전반에 걸쳐 친환경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방문객과 참여 부스 모두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분위기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축제 기간 동안 사용된 다회용기는 총 20만 5천 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약 10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폐기물 발생량 또한 90% 이상 크게 감소하며 자원순환 실천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축제장 내 다회용기 전시 및 체험 공간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제품 구성과 활용 방식에 대한 높은 관심은 물론, 양평의 특색을 반영해 자체 제작한 다회용기에 대한 구매 문의도 이어졌다.
컵과 식기류를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이 설치됐다. 한 방문객은 "직접 반납까지 해보니 환경을 지킨다는 느낌이 들어 의미 있었고 친환경 축제에 동참해 더욱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음식부스 관계자 역시 "설거지 부담이 줄어든 데다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처럼 사용부터 회수까지 전 과정이 자연스럽게 운영되며 자원순환 체계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했다.
군 관계자는 "고로쇠축제, 산수유한우축제, 누리봄축제에 이어 이번 산나물축제까지 모든 행사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사례는 전국적인 모범이 된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의 자원순환 정책과 실천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평군은 다가오는 밀축제, 수박축제, 부추축제, 발효축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문화를 선도하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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