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생명사랑마을’ 106곳 확대 운영 (가평군 제공)



[PEDIEN] 가평군이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자살예방사업인 '생명사랑마을'을 군 전역 106곳으로 대폭 확대하며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이웃이 이웃의 생명을 살피는 밀착형 안전망을 강화해 자살률을 낮추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가평군은 최근 가평읍 두밀2리와 설악면 위곡2리를 생명사랑마을로 새롭게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2013년 시작된 이래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자살 위험에 처한 이웃을 살피고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생명사랑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을 주민들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하는 데 있다. 이들은 주변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촘촘한 안전망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특히 군은 올해 신규 지정된 두 마을을 중심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자살예방 상담을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집중 관리하며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생명사랑마을의 핵심은 주민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살피는 '이웃 사촌 정신'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지역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살 없는 건강한 가평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리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 또는 자살예방 사회관계망서비스 상담 '마들랜'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서도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