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서구문화원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지역의 숨겨진 역사를 탐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5월 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리는 '제9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에서 '서구의 섬,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구의 사라진 섬과 남아있는 섬들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지역사를 놀이처럼 접근하게 해 흥미를 유발하려는 의도다.
이번 체험은 서구문화원의 향토문화연구자료인 '인천 서구의 사라진 섬, 남은 섬'을 기반으로 한다. 그동안 전문가나 성인 위주로 다뤄지던 지역 연구자료를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테라리움 활동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서구문화원의 체험 부스는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세어도, 청라도, 율도 등 현재는 사라지거나 변화된 서구의 섬과 해안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이끼와 자갈 등 다양한 자연 재료를 활용해 인천 서구의 지형을 형상화한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지역의 지리와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인천서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지역의 섬과 해안 역사를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체험 활동을 통해 즐겁게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 세대에게 지역에 대한 애착과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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