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한센병 조기 발견 ‘피부질환 무료 이동검진’ 실시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군이 최근 군민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센병 조기 발견 및 다양한 피부질환 진료를 위한 무료 이동검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소속 피부과 전문의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총 320명이 참여해 건강을 점검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피부와 신경을 주로 침범하는 만성 전염성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선진국 수준으로 한센병을 관리하고 있지만,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 사이에서 감염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지난 28일 양평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이동검진에는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전문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진료했다. 참가자들은 한센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습진, 가려움증, 무좀 등 흔한 피부질환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받았다.

군은 이날 피부질환 검진과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약 오·남용 예방 홍보관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은 군민들의 건강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동검진에 힘써준 한국한센복지협회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검진이 한센병은 물론 다양한 피부질환 예방과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와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 계층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