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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5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평택 오성면의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에서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기획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미술창고가 소장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공간 경험을 다층적으로 조망한다.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32점의 작품이 28인의 작가에 의해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과 매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공간이 갖는 의미와 감각을 탐구한다.

은 현대인이 경험하는 공간을 기억, 감정, 구조, 인식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삶의 조건으로 바라본다. 전시는 집과 도시, 개인의 심리적 풍경, 나아가 디지털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위의 공간 경험을 탐색하며, 현대인의 삶과 존재 방식이 형성되는 공간의 의미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첫 번째 섹션인 '머무름의 구조'는 주거와 도시, 사회적 환경 등 삶의 기반이 되는 물리적 공간과 그 안에서의 관계, 감각을 다룬다. 익숙한 공간의 질서와 현대 도시 구조 속에서의 관계 형성을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 '기억의 풍경'은 유년 시절의 기억, 상실감, 감정, 시간의 흐름 등 개인 내면에 축적된 심리적 공간을 조명한다. 작가들은 회상과 정서의 층위를 시각화하며 기억이 장소와 어떻게 관계 맺는지 탐색한다.

마지막 섹션 '인식의 경계'는 착시, 환영, 디지털 이미지, 감각의 왜곡 등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질문한다. 작품들은 시각적 구조와 인식 체계를 실험하며 동시대 감각 환경의 변화된 풍경을 드러낸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미학'은 과거 농업 창고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개방적인 문화예술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평택 신리 일대의 농촌 풍경 속에서 예술 작품을 경험하며 일상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마주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