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의 얼굴은 간판 새 간판 달고 지역 상권의 간판으로 뜨자 노원구, ‘석계역 일대 간판개선 사업’ 실시 (노원구 제공)



[PEDIEN] 서울 노원구가 주요 역세권인 석계역 일대의 낡은 간판을 정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간판개선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석계역 주변 상가와 골목시장 내 39개 건물, 177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노후 간판과 불법 광고물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노원구는 옥외광고발전기금 6억 59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간판 디자인은 각 업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발 및 설치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에는 불법 및 노후 간판 철거,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교체, 업소별 맞춤 디자인 개발 및 설치 지원, 창문 이용 광고물 개선, 노후 건물 입면 정비 등이 포함된다. 구는 이를 통해 야간 빛공해를 줄이고 거리 경관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해당 구간 업소주들을 중심으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위원회는 간판업체 선정 등 주요 절차를 주도하며 사업 전반을 자율적으로 이끌어간다.

지난 20일 월계 어르신휴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민위원회와 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졌다. 구는 곧바로 간판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 공모 및 입찰 절차를 진행하며, 6월 말 계약 완료 후 디자인 설계와 간판 제작·설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과거 공릉동 일대 153개 업소, 노원문화의거리 142개 업소 등 주요 상권의 가로경관 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석계역 일대 사업 역시 지역 상권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거리로 변화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미관 개선 의지를 밝혔다.